커피 마시는 박민영 너무 예뻐 '반달눈'으로 바라보는 '재벌남' 박서준
까칠 대명사였던 '재벌 2세' 박서준도 좋아하는 박민영 앞에서는 180도 변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렇게 까칠하던 '재벌남' 박서준도 호감 가는 이성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아침 출근길 김미소(박민영 분)를 데리러 간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김미소가 보고 싶은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직접 차를 몰고 집 앞까지 찾아갔다.
"김비서 내려와"라는 이영준의 전화에 김미소는 깜짝 놀라 허둥지둥 옷을 입고 차에 올라탔다.
안전밸트까지 채우는 김미소를 본 이영준. 그는 오늘따라 더 예뻐 보이는 김미소를 향해 "오늘따라 더 예쁘..."라고 말하며 자기도 모르게 본심을 드러냈다.
하마터면 '예쁘다'라고 할 뻔한 이영준은 갑자기 김미소의 새하얀 블라우스를 지적하며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으면 패션에 신경써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퍼부었다.
이영준의 지적에 삐친(?) 김미소는 '칫' 입꼬리를 올리며 눈을 흘겼다. 이때 주섬주섬 이영준은 뒷자리에서 쇼핑백을 하나 꺼내 김미소에게 건넸다.
쇼핑백 안에는 정성스레 포장된 샌드위치가 담겨 있었다. 김미소의 놀란 표정을 본 이영준은 "우리 집 셰프가 만든 크로크무슈다. 아침 안 먹었음 먹어도 좋아"라고 말하며 그윽하게 쳐다봤다.
김미소는 함께 담긴 커피도 마셔도 좋다는 이영준의 말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미소의 웃음을 본 이영준은 "쇼핑백도 가져도 좋다"며 무리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영준은 자신이 가져온 음식을 당장 맛보라는 듯 손을 휘저었다.
"지금 먹으라고요?"라고 되묻는 김미소에게 고개를 끄덕거린 이영준. 그의 재촉에 김미소는 결국 커피를 따서 한 모금 들이켰다.
맛있게 먹는 김미소의 모습에 이영준은 반달로 눈을 한껏 접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김미소의 행동 하나하나가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이영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설렜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려 해도 안 감춰지는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사랑 고백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