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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어깨 깡패'로 만들어준 '능력甲' 헬스트레이너의 정체

성훈의 '호랑이 관장님'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가 배우 김우빈의 운동도 전담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왼) 온라인 커뮤니티 / (우)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모델 출신답게 각종 영화와 드라마, 광고를 통해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왔던 배우 김우빈. 


'근육남'의 정석으로 불린 그는 특히 태평양같이 넓은 어깨로 여심을 저격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만큼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과거 피팅모델을 하던 시절의 김우빈은 다소 평범한 어깨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의 몸을 180도 바꾸어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의 '호랑이 관장님'으로 이름을 날린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양치승 트레이너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관장님으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큰 눈과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걸쭉한 말투, 타협 없이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키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성훈뿐 아니라 김우빈도 가르쳤던 이력을 밝히면서 "김우빈은 데뷔 전 돈이 없어 찜질방에서 생활하면서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봐도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보여 체육관비와 PT 비용을 안 받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함부로 애틋하게'


양치승 트레이너는 성훈 역시 과거 체육관비가 없어 주변에서 돈을 빌려 충당하는 걸 알고 나서부터 비용을 안 받는 것은 물론, 밥과 술도 수시로 사줬다고 한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신의 손'으로 유명한 그는 사실 스타들이 '뜨기' 전부터도 마음을 다해 몸을 만들어주는 진정한 관장님이었던 것이다.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모두 겸비한 호랑이 관장님의 면모에 누리꾼들은 "김우빈 어깨 만든 사람이 성훈의 트레이너였다니 놀랍다", "나도 PT 한 번만 받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