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성폭행 주장하는 여배우 A씨 '공갈' 혐의로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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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또다시 성추문애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A씨를 공갈 미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성폭행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의 말에 따르면 16년 전 드라마 촬영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고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에 밖으로 나갔다가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

A씨는 조재현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조재현 측은 지난 20일 "사실무근"이라며 "합의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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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A씨를 공갈 미수로 고소할 계획이라며 21일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A씨가 과거 7천만원을 요구해 이미 금전을 지급한 적이 있다"면서 "이후 더 이상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주고 받았는데 또 3억원을 추가로 달라고 요구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이 과거 또다른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은 SBS funE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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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재현은 A씨의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매니지먼트를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상처를 받은 후 우울증에 시달린 A씨는 성형수술과 다이어트 등에 집착하다 결국 지난 2007년 일본으로 돌아갔고 최근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한차례 성추문에 휘말린 조재현에게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끊이지 않는 진실공방이 벌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