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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패해 16강 진출 실패하자 유니폼 뒤집어 쓰고 우는 모로코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경기가 0-1 모로코의 패배를 끝나는 순간 모로코의 파이칼 파즈르(Faycal Fajr)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경기가 0-1 모로코의 패배를 끝나는 순간 모로코의 파이칼 파즈르(Faycal Fajr)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패를 기록하며 꿈에 그렸던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의 눈물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이란(1승·승점3)을 제치고 B조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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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모로코는 2패를 기록하며 이란-스페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참가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모로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이란 전과 이번 포르투갈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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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패를 기록한 모로코는 꿈에 그렸던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로코 선수들은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 투입된 파이칼 파즈르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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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는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유니폼을 뒤집어 썼고, 동료들과 포르투갈 선수들의 위로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한 골을 기록하며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3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aver TV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