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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들은 없어서 못 쓴다는 '130만원'짜리 샤넬 '비닐 모자'

샤넬의 2018 S/S 비닐 아이템들이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elOfficial'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비닐을 앞세운 명품 브랜드들의 패션 아이템들이 '패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샤넬이 2018 S/S 패션쇼에서 선보인 PVC(폴리염화비닐) 소재의 고가의 제품들이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투명한 비닐로 만든 모자, 케이프, 신발 등의 패션 제품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elOfficial'


속이 훤히 비치는 샤넬의 이 비닐 모자의 가격은 1,150달러(한화 약 130만 원). 케이프의 경우는 한화 351만 원으로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언뜻 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고급 소재도 아니고 '비닐'로 만든 제품이 '명품 브랜드'라는 이유로 백만 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룟값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제품 가격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환경 파괴에 일조한다는 의견은 덤이다.


그러나 패션 피플들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실제로 샤넬의 공식 SNS 계정에는 "쿨하다", "아름답다"는 댓글이 많이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elOfficial'


실제로 이 비닐제품들은 생각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그러고 보면 가수 박진영은 시대를 앞서간 패션 피플이 맞는 듯하다.


2018 여름. 남들과는 다른 패션을 자랑하고 싶다면 비닐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 비닐 부츠의 경우 '습기'가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잊지 말자.


인사이트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