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축구협회 "장현수, 국민적 비난받아 매우 힘들어한다"

지난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했던 중앙수비수 장현수가 팀의 패배와 관련한 국민적 비난과 악플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사이트경기가 끝난 후 장현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가 국민의 비난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한국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펼쳐진 F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에 1대0으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으로 복귀한 대표팀은 19일 침체된 분위기에서 오후 늦게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웨덴전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치며 국민적 비난을 받은 장현수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이날 훈련장을 찾은 한 협회 관계자는 "장현수가 악플과 비난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악플과 비난에 달련된 면이 없지 않은데 아무래도 월드컵 대회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박주호 부상 장면 / gettyimageskorea


지난 스웨덴전 전반 27분쯤 장현수는 박주호에게 롱 패스를 했고 이를 받으려던 박주호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공을 받기 위해 점프한 후 착지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무리가 간 듯 보였다. 결국 박주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정도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현수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의 패스 때문에 박주호가 부상을 입었다는 이유였다.


한편 장현수는 스웨덴과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제가 패스를 해서 부상... 주호형이...  그거는 말씀 드릴 게 없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자책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