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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족 꾸리고 싶어 목숨 걸고 임신·출산 반복한 '왜소증' 부부

다른 사람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왜소증 부부가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rli_kat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주변 사람들 모두가 만류했던 결혼. 그리고 출산.


다른 사람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왜소증 부부가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과 출산'의 위험을 무릅쓰고 평범한 삶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왜소증 부부의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남성 찰리 오르간(Charli Worgan)과 아내 쿨른 아담스(Cullen Adams)는 지난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rli_kate'


찰리와 쿨른은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결혼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주변에서 "둘 다 왜소증을 앓고 있으니 결혼해도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며 반대했기 때문.


그러나 찰리와 쿨른은 모든 편견을 이겨내고 결혼식을 강행했고, 결국 지인들의 축복 속에 새 삶을 시작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아기를 너무도 갖고 싶어했지만 왜소증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어 신경쓰이는 것이 한두개가 아니었던 것.


인사이트Instagram 'charli_kate'


찰리와 쿨른은 오랜 고민 끝에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첫째 아이 틸바(Tilba)가 무사히 태어났고, 두 사람은 기세를 몰아 올해 1월 둘째 아이를 낳는데 성공했다.


둘이 모여 4명으로 단란하게 가정을 꾸린 된 부부는 벅찬 감정에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고 한다.


목숨을 걸고 아이를 낳은 쿨른은 "우리에게 이런 평화로운 삶이 허락돼 정말 행복하다"며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을 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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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arli_k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