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가수 꿈 포기않고 '프듀48' 출연해 1위 오른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

Mnet '프로듀스48'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프듀48'에서 끈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중간 등수 1위에 올랐다.

20일 Mnet '프로듀스48' 제작진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연습생들의 현 순위 상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방송 직후 매겨졌던 순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등 이가은, 2등 안유진, 3등 장원영, 4등 권은비, 5등 미야와키 사쿠라 등이다.

첫 방송 후 1등 었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5등으로, 5등이던 이가은이 1등으로 자리가 바뀌었다.

Mnet '프로듀스48'

기존 인지도 있는 참가자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지만, 방송 내용이 전해지며 투표 양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1위에 오른 이가은은 기획사 평가에서 플레디스 연습생 허윤진과 함께 '하바나(Havana)'를 통해 완벽한 춤과 노래를 보여줘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때 트레이너 배윤정이 "공백기 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냐"고 묻자 이가은은 "컴백을 기다렸는데 되지 않았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Mnet '프로듀스48'

과거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2013년 이후로 앨범 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약 없는 연습생 생활이 5년간이나 이어졌고, 절박한 마음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했다는 이가은.

오랜 트레이닝 기간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끈기를 갖춘 이가은이 앞으로도 계속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aver TV '프로듀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