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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끙끙대는 '아내' 걱정돼 마당서 '눈물' 훔치며 밤새우는 할아버지

허리가 구부정한 할아버지는 자신보다 할머니를 더 걱정해하며 밤을 지새웠다.

인사이트TV조선 '엄마의 봄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허리가 구부정한 할아버지는 자신보다 할머니를 더 걱정해 밤새 문 밖에서 할머니를 지켰다.


지난 16일 TV조선에서는 '엄마의 봄날-꼬부랑 노부부가 사는 법'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허리 등 온몸에 통증을 느끼는 할머니 국정열 여사와 선비 남편 이구현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는 밤마다 온몸이 쑤시고 아파 고통을 호소한다.


인사이트TV조선 '엄마의 봄날'


"원래 선비는 각방을 쓰는겨"라고 말하고 웃으며 건넛방에서 잠이 드는 할아버지. 하지만 말과는 달리 할머니의 끙끙대는 소리를 듣자마자 부리나케 마당으로 뛰어나온다.


할머니가 잠에서 깰까봐 방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마당에 앉아 안타까움에 걱정만 하는 할아버지.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할머니가 "아이고, 반듯하게도 못 드러눕고. 아휴 죽겠네"라고 말하자 마당 밖을 지키는 할아버지의 수심도 깊어간다.


인사이트TV조선 '엄마의 봄날'


할아버지는 "요즘 부쩍 더한다. (아내가) 안쓰럽고 안타깝다"며 인상을 쓴다.


무뚝뚝하면서도 할머니를 걱정해 새벽 내내 마당을 지키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훈훈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이후 할머니는 다행히도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사랑스럽고 안쓰러운 꼬부랑 노부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인사이트TV조선 '엄마의 봄날'


Naver TV '엄마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