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팬미팅'하고 싶다는데도 "팬 적게 온다"며 만류한 매니저

Naver V Live 'SMTOWN'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소녀시대 유리가 개인 팬미팅을 하지 못하는 속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리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해피빈 굿액션 프로젝트'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유니세프 예방접종 캠페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채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개인 활동 계획 등 유리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Naver V Live 'SMTOWN'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 팬이 유리에게 팬미팅 일정을 물으며 개인 팬미팅을 개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실제로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수영, 서현은 이미 앞서 팬미팅을 열었으며 태연 또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 있었지만 유리는 없었던 것.

이에 대해 유리는 몇 초간 생각하더니 "(매니저 오빠가) 아무 때나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동안 팬미팅을 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리는 "'팬분들이 조금 덜 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좀 모양새가 빠질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매니저 오빠가 말했다"고 전했다.

Naver V Live 'SMTOWN'

유리 또한 다른 멤버들처럼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나누고 싶었지만, 매니저와 생각이 맞지 않아 불발 됐던 것이다.

유리는 "그 말을 들으니 또 제가 막 하겠다고 못하겠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고, 저희 매니저 오빠도 점점 더 잘 알게 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향후 팬미팅 계획에 의지를 드러냈다.

※ 관련 영상은 32분 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