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벌써 2승"…러시아, 살라 버틴 이집트 3-1 꺾고 사실상 16강 확정

개최국 러시아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집트를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개최국 러시아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집트를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러시아는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2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긴 러시아는 이날 승리를 추가,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승점 6점인 러시아는 21일 0시에 열리는 우루과이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두 팀이 비기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기더라도 러시아는 1, 2차전에서 골 득실 +7을 기록해 이변이 없는 이상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월드컵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마땅한 스타 선수가 없는 러시아는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게임 운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구 선수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를 압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러시아는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과 후반 14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체리셰프는 이번 월드컵 3골로 스페인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포르투갈)와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다.


후반 17분에는 아르템 주바의 골까지 터져 3-0으로 앞서갔다.


첫 경기 우루과이 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살라를 선발로 내보낸 이집트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고 후반 28분 살라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러시아도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아 경기는 러시아의 3-1 승리로 끝났다.


러시아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반면 2패를 당한 이집트는 16강행이 매우 어려워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집트는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겨야 1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