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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것도 모자라 이불 덮고 잠자는 학생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속 두꺼운 패딩과 이불을 뒤집어쓰고 카페에서 깊은 잠을 청한 사람들이 있다.

인사이트(좌)온라인 커뮤니티, (우)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두꺼운 패딩과 이불을 뒤집어쓰고 카페에서 깊은 잠을 청한 사람들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카페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진에는 한 카페에서 두꺼운 패딩을 이불삼아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모습은 마치 야외텐트에서 침낭을 뒤집어쓰고 혹한기 훈련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테이블은 공부를 위한 자리인지 책상 한쪽 면만 의자가 놓여 있다.


그 책상 위에는 공부를 하기 위한 노트북과 각종 책 그리고 옆에는 이미 다 마신 듯 비어있는 커피잔도 함께 놓여있다.


커피를 다 마셨음에도 이들은 잠시 눈만 붙일 생각이 아니었는지 편안한 자세로 깊은 잠에 빠져든 모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재 공공장소에서 상식 밖의 모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아무리 음료값을 지불하고 공부를 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음료 개수당 시간을 정해놓는 방침이나 '매장 내 취침 불가능'이라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는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조성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에 앞서 그전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모습부터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