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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 중…올해 '장마' 내일(19일)부터 제주도서 본격 시작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장마가 한차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면 7월부터 땅이 끓어오르는 것 같은 폭염이 찾아오겠다.

인사이트(좌) 인사이트, (우) 뉴스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6월인데 벌써 여름의 한가운데 와 있는 것 같은 날씨가 시작될 예정이다.


18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19일과 20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수요일인 오는 20일 이후 잠시 제주도 먼 바다로 남하했던 장마전선이 22일 일시적으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5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상승하며 한반도 전체에 영향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


북상한 장마전선은 오는 25~26일경 전남과 경남 방면에 많은 비를 뿌릴 예정이다.


전국 강수량은 평년(3~19mm)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제주도와 경남, 전남 등 남쪽 지방에는 강수량이 5~10mm 내외를 기록하겠다.


비가 한차례 뿌려지고 나면 7월부터 한반도는 폭염에 휩싸인다.


인사이트뉴스1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7월 첫째 주 평균 기온이 평년(22.6~24.2도) 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예정이다.


또한 셋째주와 넷째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도 예년과 같은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일 최고기온 섭씨 33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이와 같은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폭염일수 또한 10.5일 이상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기후 변화로 날씨 변동이 큰 가운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