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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던 차만 물려 받아온 아내에게 처음으로 새 차를 사줬습니다"

A씨는 최근 매번 자기가 타던 차만 물려받았던 아내에게 새 차량을 선물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처음으로 와이프에게 신차를 선물했습니다"


A씨는 최근 큰마음 먹고 새 차량을 구입했다.


그동안 매번 자기가 타던 차만 물려받았던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한 것이었다.


애초 A씨는 아내를 위해 볼보나 아우디 등 유명 외제 차량을 선물하려 했다고.


인사이트보배드림


그러나 경기가 어려웠던 탓에 눈높이를 낮추고 르노 삼성의 QM6 가솔린 모델을 선택했다.


해당 차량 역시 가격대가 결코 저렴하진 않다. 그럼에도 마음이 쓰였던 그는 '3,450만원'을 들여 최고 사양에 가까운 차량을 주문했다.


RE 시그니처 최고급 트림에 풀옵션, 액세서리까지 가능한 최고의 차량을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A씨는 "원래 사주려던 차량 가격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이라며 오히려 미안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어 "아내도 무사고 운전 10년인데 계속 사고없이 조심히 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훈훈한 두 사람의 사연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들은 "축하드린다"면서 "좋은 남편이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A씨는 "제가 배우자를 잘 만났다"며 "예쁘고 착하고 현명한 아내다"라는 답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