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 남자의 수명시계를 지키려고 그에게 마지막 데이트를 신청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 남자를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수명시계가 줄어드는 기막힌 운명이 어디 또 있을까.

'어바웃타임' 이성경이 사랑하는 이상윤의 수명시계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암시했다.

지난 12일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이도하(이상윤)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최미카엘라(이성경)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앞서 최미카엘라는 평소처럼 이도하의 옷깃을 정리해주던 도중 목에 있는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보게 됐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목에 새겨진 이도하의 수명시계는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반면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었다.

이도하를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이도하 곁에 붙어있으면 붙어있을 수록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빠르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자신의 수명시계와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맞교환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최미카엘라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 최미카엘라는 결국 사랑하는 이도하를 살리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실제 '어바웃타임'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도하와 이별을 결심한 최미카엘라는 버스를 타고 목적없이 배회했다.

"누가 뭐라해도 도망가면 안돼!"라는 이도하의 진심이 귓가를 멤돌았고 그런 최미카엘라는 "갑자기 온 지구가 다 나서서 나더러 이도하 씨 옆에서 떨어지라고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또 다른 예고편 영상에서는 이도하에게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하는 최미카엘라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를 신청하는 사람치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최미카엘라 모습은 두 사람에게 앞으로 예기치 못할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조심이 추측이 제기된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한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남자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성경은 극중에서 타인의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최미카엘라 역을, 이상윤은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버리는 재벌가 이도하 역을 맡았다.

최미카엘라에게 있어 이도하는 100일도 남지 않은 수명시계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였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수명시계를 맞교환하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과연 두 사람은 운명을 거스르고 현실에서 그 누구보다 풋풋하고 뜨거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Naver TV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