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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출전'해 아르헨티나와 무승부 거둔 아이슬란드 팬들이 선보인 '바이킹 박수'

아이슬란드 팬들이 한데 모여 보여준 바이킹 박수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Footbal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르헨티나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바이킹' 박수를 쳤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거둔 아이슬란드의 모습을 보고 전 세계 축구팬은 감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Guardian Football'


그런 가운데, 경기가 열린 모스크바 현지에 모인 아이슬란드 팬들의 '박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슬란드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 위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바이킹 박수'를 선보였다. '바이킹 박수'는 아이슬란드 고유의 전통적인 응원 방식이다.


수많은 사람이 치는 박수 소리가 '천둥' 치는 것과 비슷해 '천둥 박수'라고도 부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UEFA.tv'


과거 바이킹 시대 유럽 본토 노르만 왕국에서 건너온 바이킹들이 정착한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이며, 아이슬란드는 '바이킹의 후예'라고도 불린다.


바이킹 박수는 목숨을 걸고 아이슬란드로 넘어와 그 땅에서 국가를 이룩해낸 선조들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an de'


유로 2016 당시 '약체'로 분류돼 조별예선 탈락이 확실시됐던 아이슬란드는 16강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은 뒤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하나 돼 '바이킹 박수'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아이슬란드의 기적적인 8강 진출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YouTube 'san 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