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기안84를 순정만화 속 꽃미남으로 변신시킨 한혜진의 반전 그림 실력

'나혼산' 한혜진이 애정 듬뿍 담긴 시선으로 기안84를 그리며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혜진이 기안84를 꽃미남 웹툰 주인공으로 변신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때 미대생을 꿈꿨다는 모델 한혜진이 자신이 손수 그린 그림을 현역 웹툰 작가인 기안84에게 평가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스타일링 변신 차 미용실을 찾은 기안84의 일정에 동행했다. 


한혜진은 기안84가 염색을 하는 동안 뒤에 앉아 태블릿을 꺼내 들어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기안84의 사진을 보고 직접 그려나간 것.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한껏 집중한 한혜진은 기안84의 사진을 계속 관찰하며 콧노래와 함께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앞서 한혜진은 미대 진학을 위해 6년간 미술학원을 다녔다고 밝히며 자신이 직접 그린 전현무 그림을 기안84에 보여줬다. 


잔뜩 기대했던 기안84는 한혜진의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대 입시를 준비했다고 하기엔 마치 유치원생이 그린 듯한 작품이었던 것. 


인사이트한혜진이 그린 전현무 얼굴 /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7~8세 수준"이라고 혹평했고, 무지개 회원들도 한혜진에게 "미대 포기하기 잘했다"며 맞장구쳤다. 


하지만 한혜진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한 이번 그림은 달랐다. 


공개된 기안84의 초상화는 부드럽고 깔끔한 선으로 기안84의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담아낸 모습이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어때?"라고 기안84에게 물었다. 그림의 주인공 기안84는 놀란 표정으로 "순정만화 같다. 누나가 미화했다"고 평했다.


기안84와 닮은 듯 안 닮은 듯 아름다운 그림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고 있던 박나래 또한 감탄사를 연발하며 "생각보다 잘 그린다"고 칭찬했다.


한혜진의 연인 전현무는 "저렇게 그릴 줄 알면서 나는 왜 그렇게 그렸냐"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다재다능' 한혜진의 숨겨진 그림 실력이 드러난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Naver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