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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박수치며 빵빵 웃게 만드는 '탐정: 리턴즈' 하드캐리로 등극한 이광수

배우 이광수가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웃음 빵빵 터지는 맹활약을 펼쳐 하드캐리로 등극하는 등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인사이트영화 '탐정: 리턴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코믹범죄 추리극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웃음 빵빵 터지는 맹활약을 펼쳐 하드캐리로 등극했다.


지구대 현장 경찰들의 실상을 담은 tvN '라이브'에서 연기력을 입증해 보인 이광수가 브라운관에 이어 이번에는 스크린을 접수 중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탐정: 리턴즈'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식인상어라 불리던 전설의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극중에서 전직 사이버수사대 출신이자 멘사 출신의 천재성을 지닌 여치 역으로 출연하는 이광수는 생각지도 못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 치트키'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탐정: 리턴즈'


이광수는 권상우, 성동일과 끈끈한 트리플 케미는 물론 섬세한 감정연기에서부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작품의 활력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관객들이 물개박수를 치며 배꼽 빠질 정도로 빵빵 웃게 만드는 이광수 특유 대사와 익살스러운 표정 등으로 역대급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화 '탐정: 리턴즈' 흥행 1등 공신이 됐다.


영화 '탐정: 리턴즈'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은 도대체 왜 이광수를 섭외하기로 결심했던 것일까. 지난달 30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이언희 감독은 이광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언희 감독은 "전작인 미스터리 스릴러물 '미씽: 사라진 여자'를 찍고 많이 지쳐 있었다. 그때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보면서 충전했다"며 "언젠가 이광수와 꼭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탐정: 리턴즈'


그렇다면 하드캐리로 등극한 이광수는 영화 '탐정: 리턴즈'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을까. 그는 "현장에서 감독님, 성동일, 권상우 선배님과 참 가족처럼 재밌게 찍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는 "이 모습이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훈훈하게 봤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실 이광수가 배우였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다.


연기보다는 현재 출연 중인 SBS '런닝맨'에서 깐쭉거리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다보니 배우보다는 개그맨, 방송인에 더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따뜻한 웃음과 휴머니즘을 담은 연기 색깔로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며 연기 행보로 차근차근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이광수.


이광수가 웃음을 위해 작정하게 망가져 빵 웃게 만든다는 영화 '탐정: 리턴즈'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공룡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제치고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