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재미로 달려오는 트럭 앞으로 달려가 '만세'하며 운전자 농락한 남성

한 남성이 달려오는 트럭 앞으로 뛰어드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udinews50'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남성이 트럭 운전자를 농락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아랍 매체 걸프뉴스는 두바이 출신 한 남성이 달려오는 트럭 앞으로 뛰어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하얀 옷을 입은 남성은 도로 위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 그는 대형트럭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뒤, 트럭이 가까이 오자 남성은 트럭 앞으로 뛰어들어 두 팔을 벌려 만세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audinews50'


또 남성은 여유롭게 V자까지 그리며 놀란 트럭 운전자를 농락했다.


갑자기 앞으로 뛰어든 남성을 발견한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빠르게 차선을 변경했다.


자칫하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다가 옆 차량과 충돌해 대형사고가 발전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행히 트럭 운전자는 핸들을 꺾지 않았고, 침착한 대처로 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까스로 트럭을 벗어난 남성은 신이 난다는 듯 웃음을 남발했다.


남성은 자신의 행위를 자랑이라도 하듯 버젓이 위험천만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udinews50'


해당 영상은 합성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고, 두바이 교통 부서까지도 전해졌다.


교통 당국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트럭 운전자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면서 트럭 운전사가 만약 운전대라도 꺾었다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위험한 행위를 보인 남성을 비판했다.


더해서 다시는 비슷한 행위를 부릴 수 없게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