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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으로 도넛 톡톡 건드리며 스마트폰하는 '미스터도넛' 알바생

필리핀 미스터도넛 알바생이 발가락을 까딱이며 도넛을 만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좌) Twitter 'alfreedb' , (우) 미스터도넛 홈페이지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미스터도넛 알바생이 발가락으로 도넛을 만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필리핀 미스터도넛점에서 맨발로 도넛 상자에 발을 올려놓고 핸드폰을 하는 알바생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토요일 남성 알프레드는(Alfred) 한 쇼핑몰 내부에 있는 프랜차이즈 미스터도넛을 향했다. 


미스터도넛에 들어온 알프레드는 카운터 뒤에 앉아있는 알바생의 모습을 보자마자 혐오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alfreedb'


알바생이 뚜껑 없는 도넛 상자 위를 발판삼아 맨발을 얹어 놓고 있었기 때문.


휴대폰을 보던 알바생은 발가락을 까딱거리며 도넛을 만지고 있었다.


알프레드는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미스터 도넛 새로운 맛 출시"라며 다시는 가지 말아야 할 곳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해당 글은 몇 시간 만에 급속도로 퍼졌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같은 날 필리핀 미스터도넛 측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사이트미스터도넛 홈페이지


미스터도넛 측은 "미스터도넛은 제품의 품질과 청결이 최우선이다. 현재 해당 지점과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에도 현지 시민들은 "필리핀 내 미스터도넛 매장이 2천 개가 넘는데, 위생 관리를 믿지 못하겠다. 어떻게 믿고 먹느냐"는 불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