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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박차고 나와 세탁기에 쌓인 먼지 털어 연 '10억' 버는 남성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는 걸 확인한 남성은 세탁기 속 먼지를 털어내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가전제품 속 먼지를 털어 연 매출 10억원을 올리는 남성이 있다.


지난 14일 방영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청소계의 스티브잡스 승훈씨'편이 전파를 탔다.


주인공 이승훈(36) 씨는 과거 잘나가는 대형 제약회사 직원이었다.


하지만 불어난 집안 빚과 신용불량자가 된 어머니를 위해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생활용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그러던 어느 날 세탁 세제를 납품하는 한 거래처에서 항의 전화가 걸려왔다. 주문한 세제를 쓴 후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승훈 씨는 냄새의 원인을 세탁기에서 찾아냈다. 세탁기 속 먼지를 제거하니 '꼬릿한' 냄새가 단번에 해결됐다.


여기서 승훈 씨는 가전제품청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느꼈다.


이후 그는 가전전문청소 업체에 들어가 돈 한 푼 받지 않고 기술을 배웠고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채널A '서민갑부'


틈새시장에서 빛을 본 승훈 씨는 고객들 사이 입소문이 빠르게 나면서 현재 연 매출 10억에 달하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이 더워지는 날에는 에어컨 청소를 요청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월 매출이 1억에 가깝다고 전했다.


더해서 그는 전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해 매일 회사 매출을 공개하고 업무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등 남다른 애정으로 특별한 경영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Naver TV '서민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