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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디스전 보는 줄"···현역 래퍼 뺨치는 '서울대 vs 한양대' 랩 배틀

서울대 학생들과 한양대 학생들이 서로를 향한 디스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서울대 팀 / YouTube 'UHHU Official'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랩 배틀을 했다.


지난 4일 UHHU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제1회 수도전 힙합 문화 정기전'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1회 수도전 힙합 문화 정기전'에서 서울대학교의 힙합팀 '트리플에이치'와 한양대학교의 힙합팀 'SHOW DOWN'은 서로를 향한 디스곡을 선보였다.


한양대학교의 SHOW DOWN이 선보인 디스곡 제목은 '오줌매렵지'였다.


인사이트한양대 팀 / YouTube 'UHHU Official'


이들의 곡에는 "왔지 서울대 털러. 대학 아녔음 별 볼일 없어", "학 날개 접을 때 사자가 입 벌리지" 등의 서울대학교를 저격하면서도 센스 있는 가사가 담겼다.


몸으로 리듬을 타며 랩을 선보인 SHOW DOWN은 각 멤버의 개성 넘치는 랩 실력으로 곡을 완성시켰다.


다음으로 서울대학교의 트리플에이치는 'UnderDog'이라는 제목의 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우리가 너네 대학 언급하면 그건 비하지", "사자 흉내 내는 개XX들과는 달라" 등의 가사로 한양대를 디스 했다.


인사이트서울대 팀 / YouTube 'UHHU Official'


특히 가사 중 "저희는 하라는 공부도 하면서 이 정도 해요. 저흰요 죄다 샤대생들인데요"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자부심이 재치 있게 담겼다.


트리플에이치 멤버들은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을 갖춘 랩 실력을 선보이며, 중독적인 훅으로 곡을 돋보이게 했다.


이들의 디스전을 본 누리꾼들은 "공부도 잘하면서 랩까지 잘한다", "쇼미보다 더 재밌다", "심지어 다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부뿐만 아니라 랩도 잘하는 이들의 배틀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한양대 / YouTube 'UHHU Official'


서울대 / YouTube 'UHHU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