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출연 당시 '못생겼다'는 악플에 시달렸던 (여자)아이들 전소연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을 당시 외모 비하 악플을 받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여자)아이들'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소연이 과거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전소연은 당시 출중한 랩 실력에 더해 가창력까지 지녀 '실력파' 연습생으로 평가받았다.
늘 씩씩하고 당당해 보이던 그녀였지만, 콘셉트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전소연은 인형 같은 외모를 지닌 다른 연습생들을 보면서 "나랑 되게 다른 사람들처럼 느껴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내가) 화면에 너무 안 예쁘게 나온다"면서 "실력 괜찮은데 얼굴이 못생겨서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으니까 거울을 볼 때 짜증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얼굴만 괜찮았어도 사람들이 더 많이 봐줬으려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제나 의욕적이던 그녀가 외모에 대한 악플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것이다.
결국 프로듀스 101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한 전소연은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또 한 번 악플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녀는 "된장이 사람이었으면 나같이 생겼을 것 같다는 악플을 본 적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상처받았을 테지만 결고 포기하지 않았던 전소연. 그녀는 결국 지난달 걸그룹 '(여자)아이들'로 전격 데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덕인지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매 무대마다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재조명된 전소연의 과거에 누리꾼들은 "악플 단 사람들 이제 다 조용해지겠다", "충분히 예쁘고 멋지다"면서 그녀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