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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미용실 가서 '투블럭' 해달라고 했다가 '빙구 머리'된 남성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을 찾은 남성은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Facebook 'Aiden Bownes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잘린 머리카락을 되돌릴 수도 없으니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습이 안 될 정도로 이상한 머리를 보고 참을 수 없는 울분을 토해내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Aiden Bowness'에는 미용실을 찾았던 남성이 거울을 보고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덤앤더머'


영국에 사는 에이든(Aiden)은 머리를 자르기 위해 동네에 있는 한 미용실을 찾았다.


에이든은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담긴 사진을 보여준 뒤 미용사의 손길에 머리를 맡겼다.


생각보다 짧아지는 듯한 머리카락에 에이든은 불안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믿고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모두 끝났다는 미용사의 말에 거울을 본 에이든은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다.


에이든의 앞머리는 이마가 훤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짧아져 인상을 바보처럼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인사이트Facebook 'Aiden Bowness'


집으로 돌아온 에이든은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미용실을 비난했다.


에이든은 "바가지를 씌워놓고 자른 것처럼 보인다"며 "사진까지 보여줬는데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미용실은 "우리 미용사들은 숙련돼있다"며 "설명대로 잘라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는 태도에 미용실을 향한 사람들의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