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아내 병간호로 출마 포기했다가 다시 출마해 당선된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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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아내 병간호 때문에 출마를 포기했다가 이번에 신안군수로 당선된 박우량 후보가 화제다.


박 당선자는 재선 신안군수 출신으로 4년 만에 3선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14일 새벽까지 오랜 시간 이어진 개표에서 무소속 고길호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당선자는 4년 전 민주당 후보 공천을 받고 전남 신안군수 3선에 도전했다가 선거과정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내의 병간호 때문에 불출마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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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자는 당시 아픈 아내를 간호하기 위해 당선이 확실시 됐던 기초단체장 자리를 마다한 채 신안을 떠났고 이후 갖은 억측에 시달렸다.


"세월호 유병호와 알고 있다", "아내가 살아있다" 등 박 후보를 둘러싼 온갖 악 소문이 쏟아졌다.


그의 병간호에도 결국 아내가 지난 2015년 10월 세상을 떠나자 박 당선자는 다시 고향에서 제2의 인생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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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는 곳마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해야 했던 박 당선자는 상당한 심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자는 이처럼 온갖 소문에 시달리다 힘겹게 출마한 만큼 이번 당선이 더 남다르게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자는 "진실을 끝까지 믿어주며 지지를 해준 지역민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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