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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도전 끝에 울산광역시장 당선 확실한 '인간승리자' 더불어 송철호

92년부터 울산 지역 선거에서 8번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현재 당선 유력 상태이다.


인사이트송철호 페이스북 계정 캡쳐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8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울산광역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당선이 '확실'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SBS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개표율 25.7%에서 득표율 53.2%로 나타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송 후보의 선거 결과가 시민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선거 이력' 때문이다.


인사이트송철호 페이스북 계정 캡쳐


인권 변호사 출신의 송 후보는 1992년부터 진보 계열로 울산 지역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우며 보수권의 세력이 강했던 울산에서 송 후보는 번번히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송 후보는 1992년 제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5.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울산에서 치뤄진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지방선거에 빠짐없이 출마하며 2014년 최고 44.2%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2위 낙선'의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992년부터 2016년까지 총 8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송 후보는 2018년 제 7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울산을 다시 살리겠다'며 유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송후보는 현재 사전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이를 유지해 당선을 거의 확정지었다.


송 후보의 끝없는 도전을 알고 지지해 온 시민들은 송 후보의 끈질긴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에 '인간 승리'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