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59.3% 본 이재명 후보 측 "도민들께 무한한 감사"

부인 김혜경씨와 만세를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7대 지방선거의 방송 3사(KBS·SBS·MBC)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됐다.

SBS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예측 득표율은 59.3%로 나타났고, 33.6%로 나타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25.7% 포인트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수원 팔달구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이재명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함성으로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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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에 모여 있던 전해철 의원,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양기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연호한 것.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후보 측은 "도민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개표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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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경필 후보 측은 2위로 나타난 출구조사에 실망감을 표출하면서도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다.

만약 이대로 선거 결과가 나타난다면 남 후보 측은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당원 및 지지자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경기지사 당선인의 윤곽은 오후 11시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유력'은 9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