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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매일 사먹었던 90년대생 추억의 '문방구 닭강정'

90년대생들 추억 여행 보내는 문방구 닭강정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unho.yoo' / (우) Instagram 'l.__.j.__.w'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렸을 적, 부모님께 "천원만"하고 졸라 받은 용돈으로 하굣길에 항상 사 먹었던 '닭강정'을 기억하는가?


달콤 짭짤했던 500원짜리 문방구 닭강정이 현재 20~30대 젊은이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그마한 직사각형 통에 담겨 있는 '로만 닭강정'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문방구 한 쪽에 자리하고 있는 '로만 닭강정'은 새빨간 양념 소스로 버무려진 순살 치킨으로 만들어졌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맛있었는지 안 사 먹으면 꼭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ej1007'


비닐 벗길 때는 손이 필요 없다. 함께 주는 이쑤시개로 콕 찌른 다음 '드르륵' 긁으면 포장이 손쉽게 벗겨진다.


뚜껑을 제거하면 옹기종기 붙어있는 닭강정들이 우리를 반긴다. 고소하고 매콤한 향은 덤이다.


한 입 먹는 순간 느껴지는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은 웬만한 프랜차이즈 닭강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일명 문방구 닭강정이 갑자기 화제가 된 이유는 90년대생들은 공감할 어릴 적 추억의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ej1007'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문방구에 몰려가 사 먹었던 행복한 경험을 되살아나게 만든다.


오랜만에 본 닭강정에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때 매일 먹었던 것"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어디서 구매하면 되냐'며 파는 곳을 손수 찾아 나서는 이들도 많다. 현재 '로만 닭강정'은 각종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꼬마 시절,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닭강정'이 그립다면 오늘 간식으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Instagram 'l.__.j.__.w'


인사이트Instagram 'sunho.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