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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폭행·살해한 범인이 재판에서 '미소' 짓자 몸 던져 주먹 날린 아빠

딸을 죽이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범인을 본 아빠는 죽을 각오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딸을 살해한 범인의 소름 끼치는 웃음을 본 아빠는 죽기 살기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Inside Edition'에는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범인에게 분노하며 달려든 아빠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6월,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법정에서는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마이클 매디슨(Michael Madison)의 최종 재판이 진행됐다.


배심원단이 모두 착석한 가운데 이날 재판에는 마지막 피해자의 아빠 반 테리(Van Terry)가 증언을 위해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슬픈 표정으로 증인석에 선 그는 "내 아이를 죽인 저 사람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증언을 마친 그가 갑자기 흥분한 얼굴로 범인을 공격했다. 반 테리의 간절한 호소를 듣고 있던 범인이 환한 미소를 보이며 그를 비웃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막아섰지만 죽을 각오로 달려드는 그를 말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람들은 힘을 모아 겨우 그를 범인에게서 떼어냈고, 판사는 잠시 휴정을 선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재판이 재개되고 판사는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반 테리에게 돌발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나를 보며 웃고 있는 범인과 눈이 마주쳤다"며 "순간 그를 죽이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진심이 담긴 호소에 법정 안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판사는 배심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이클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YouTube 'Insid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