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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관람'하려 중요 장면 뺐다"···관람객 비난에 '쥬라기' 배급사·감독이 내놓은 입장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측이 관람 등급을 맞추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 편집했다는 논란에 전면 대응했다.

인사이트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한국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편집 논란에 배급사와 감독이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배급사 UPI코리아 측은 국내판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일부 장면이 임의로 삭제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관객들은 국내판의 상영 시간이 해외판에 비해 약 40초가량 짧은 것을 근거로 편집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잔인한 장면을 임의로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인사이트Twitter 'FilmBayona'


논란이 계속되자 UPI코리아 측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본사를 통해 현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이라고 말했다.


감독과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상영본을 직접 제공받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을 편집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연출을 맡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도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판은 내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것이 맞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확히 하고자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이번 사건은 영화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만든 '해프닝'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