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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밥 볶아 주세요"…배불러도 밥은 꼭 볶아 먹어야 한다는 메뉴 7가지

아무리 메인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더라도 불판에 남은 재료와 함께 볶으면 또 다른 별미가 돼 '먹방'을 부르는 메뉴 7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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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배불러서) 갈 땐 가더라도 볶음밥 한 숟가락 정도는 괜찮잖아"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했던가. 지글거리는 불판 위에서 메인 식사를 즐겼더라도 마무리로 볶음밥은 먹어야 한다고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메인이 아니지만 메인 요리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해 먹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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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판 위에 남겨진 양념에 고슬고슬한 흰쌀밥과 김가루, 야채 등이 더해진 볶음밥은 메인 메뉴와 다른 별미로, 최면에 걸린 듯 숟가락을 불판으로 향하게 한다.


음식도 궁합이 있는 법. 볶음밥이야 항상 맛있긴 하지만 남은 재료와 함께 볶았을 때 유독 맛있는 조합이 있다.


아무리 메인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더라도 불판에 남은 재료와 함께 볶으면 또 다른 별미가 돼 '먹방'을 부르는 메뉴 7가지를 소개한다.


1. 즉석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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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와 볶음밥은 사랑이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라 할 수 있는 즉석떡볶이와 볶음밥.


남은 떡을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밥과 김가루를 넣고 볶은 즉석떡볶이 볶은밥은 짙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2. 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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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군침을 꼴깍꼴깍 삼키게 만들었던 마마무 화사의 '곱창 먹방'.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많은 양의 곱창을 거뜬히 해치운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했다.


그 정도로 남은 곱창과 볶음밥의 조화는 금상첨화인 것이다.


남은 곱창 몇 점과 아삭아삭한 부추, 양파, 느끼함을 잡아줄 양념을 넣고 먹기 좋게 볶음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숟가락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3.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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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삼겹살'.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은 그 상태로 먹어도 맛있지만, 또 다른 양념과 재료를 만나면 기가 막힌 별미로 재탄생한다.


남은 삼겹살을 잘게 자른 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김치, 고추장, 김가루를 넣으면 볶음밥이 간단하게 완성된다.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그 맛은 굉장히 풍미 있다. 잘 볶아진 삼겹살 볶음밥은 삼겹살 특유의 고소함과 콩나물과 김치의 아삭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4.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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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뼈와 감자, 양념 등을 넣고 푹 끓인 뒤 식탁에서 한번 더 끓이는 '감자탕'.


진한 국물을 떠먹으면서 고기를 뜯고 무청을 함께 먹다 보면 금세 바닥이 보이는 냄비 그릇이 보이곤 한다.


이때 자작하게 남은 진한 국물에 섞박지와 양념, 하얀 쌀밥과 김가루를 넣고 볶으면 감칠맛 또한 일품이라 그날 식사의 피날레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5.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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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먹은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만큼 닭갈비를 먹으면 볶음밥 또한 먹어줘야 한다는 것.


남은 고기에 깻잎과 모차렐라 피자치즈, 닭갈비 양념을 살짝 추가해서 볶으면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긁어먹을 정도로 별미 중 별미다.


6. 오리로스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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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로스구이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요리 중 하나다.


천천히 열기가 올라오는 불판 위에서 오리를 구워먹은 뒤 살짝 아쉬움이 남았을 때 먹으면 그만이라는 오리로스구이 볶음밥.


고기에서 나온 오리기름에 부추를 넣고 여기에 양파와 버섯을 함께 볶아 먹는 볶음밥은 '와~'라는 감탄을 나오게 만들 정도다.


7. 주꾸미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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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된 주꾸미와 콩나물, 양파, 대파 등을 뜨거운 철판 위에서 달달 볶는 주꾸미 철판볶음.


쫄깃쫄깃하면서도 화끈하게 맛있는 주꾸미 볶음을 먹고 뒤 살짝 남은 매콤한 양념과 주꾸미로 만든 볶음밥 또한 별미다.


화끈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 주꾸미 볶음밥은 사라진 식욕까지 되찾게 해줄 정도로 일품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