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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춤' 잘 추는 아이가 더 '성공'할 확률 높다

영국 요크대학의 연구팀은 어려서부터 춤을 자연스럽게 추는 아이들이 더 활동적이고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어썸하은' / YouTube '삼성카드'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즐거움과 기쁨을 표현하는 데 '춤'만 한 것은 없다.


특히 아이들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주변의 눈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흥을 표출한다.


이렇듯 춤을 좋아하고, 또 잘 추는 아이들이 미래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와파는 춤을 좋아하는 아이가 더 밝고 적극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인사이트Wapa


영국 요크대학의 심리학자 마르셀(Marcel Zentner)과 토마스(Tuomas Eerola)는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아이들 120명을 대상으로 춤과 관련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춤을 더 자연스럽게 추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자주 웃었으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경향에 대해 "춤을 잘 추는 아이들은 음악과 박자 감각을 머릿속에서 더 잘 동기화 시킨다"며 "때문에 신체 반응이 훨씬 자연스럽고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신체 반응이 잘 발달하면 훗날 다방면에서 아이가 활동할 수 있는 능력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성격이 밝아 사회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재능을 드러내 성공할 확률이 확연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원들은 아이들을 부모의 무릎에 앉혀 놓고 음악을 틀어준 뒤 "움직이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아이들은 가만히 있으려 하면서도 손가락, 다리, 머리 등을 음악에 맞춰 조금씩 움직였다.


연구원들은 이에 대해 "아이들의 몸은 음악에 친숙하도록 맞춰져 있다"며 "춤을 좋아하는 것은 생체 리듬이 더욱 균형 잡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아이들이 모든 활동을 더 잘 수행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