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하고 달콤한 '마시멜로'는 원래 '식물'이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 (우) YouTube 'Survival Lill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마시멜로는 다양한 디저트의 세계를 열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콜릿 퐁듀, 케이크, 과자, 사탕 등 어떤 디저트와도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시멜로에는 대부분이 몰랐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마시멜로는 원래 '식물'이라는 사실이다.


마시멜로는 아욱묵 아욱과에 속하는 허브 식물인 야생 마시멜로(Althaea officinalis)의 뿌리에서 뽑아낸 당에 달걀흰자를 섞어 만들었던 것이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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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라는 이름 역시 원재료가 됐던 이 식물에서 따온 것인데, 마시멜로의 '마시'는 습지(Marsh)를 뜻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마시멜로라는 식물을 상처와 염증,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초로 사용했다.


기근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배를 채워줄 식량 역할도 톡톡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뿌리에서 추출된 끈적끈적한 점액에 달콤한 성분이 더해지면서 과자로서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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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요즘에 우리가 즐겨 먹는 마시멜로는 식물에서 추출한 점액이 아닌 젤라틴으로 만들어진다.


젤라틴에 설탕, 달걀흰자, 각종 색소가 더해지면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마시멜로가 완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식물성인 원재료가 동물성인 젤라틴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마시멜로를 먹고 찐 살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 마시멜로에는 지방 성분이 없다.


다만 설탕 등이 첨가돼 어느 정도 칼로리가 있지만, 다른 과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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