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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앞두고 절친들과 '우정' 뿜뿜 할 수 있는 낭만 '기차여행' 5곳

여름을 앞두고 절친들과 낭만이 저절로 느껴지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기차여행'에 주목하자.

인사이트(좌) Instagram 'vtrain_official', (우) blog 'korea_diar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학교 1학기 종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기말고사만 끝나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펼쳐진다.


이맘때쯤 되면 마음 맞는 절친들과 함께 추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뻔한 건 싫고, 무엇인가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행복과 낭만이 가득한 이색 '기차여행'을 주목해보자.


목적지까지 가는 길, 달리는 기차를 타고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저절로 '힐링'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저 목적지를 향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그 안에서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차여행'.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절친들과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기차여행' 5가지를 소개한다.


코스별, 지역별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니 친구들과 여행테마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


1. 서해금빛열차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KBS 2TV '배틀트립'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Instagram 'bom_yeoreum'


다리를 쭉 뻗고 편안하게 드러누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서해금빛열차'를 주목하자.


지난 2015년 처음 생긴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 한옥식 온돌마루와 온천 족욕시설을 갖췄다.


등받이 의자와 탁자, 베개를 갖춰놓은 온돌마루 방은 탁 트인 넓은 창은 열차의 핵심 포인트.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라북도 익산역까지, 서해안 지방을 코스로 돌 수 있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수다 떨기 딱 좋다.


2. 바다열차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blog 'korea_diary'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아름다운 동해안 해안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차 여행이 있다.


코레일에서는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해 드넓은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바다열차'를 운영 중이다.


일반 열차와 다르게 창문도 1.5배 크게 만들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맘껏 눈으로 즐길 수 있다.


개별좌석, 커플 좌석, 가족석, 프러포즈실 등 앉고 싶은 취향대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커피, 스낵 등을 즐길 수 있는 'Sea Train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그동안 밖을 보기 위해 열심히 고개를 돌렸다면 '바다열차'로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나보자.


다만 운휴일이 겹쳐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3. 백두대간협곡열차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vtrain_official'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아찔한 절벽과 바위산을 감상할 수 있는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인기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기차 외에는 갈 수 없는 좁디좁은 협곡 사이를 왕복 운행한다.


외관부터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해당 열차는 칸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뻥뚫린 창문으로 하늘 위를 붕붕 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분천, 양원, 승부, 철암(27.7km) 구간을 운행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분천에서 승부까지는 시속 30km로 달려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4. 남도해양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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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uppy'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71doong'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인 경전선을 타고 남도를 코스별로 즐길 수 있는 해양열차가 있다.


남도해양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서대전, 익산, 전주, 남원, 곡성, 구례, 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까지 운영한다.


복고풍으로 꾸며진 카페실이 있어 옛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례실도 마련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친구들과 올여름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한꺼번에 만나보길 바란다.


5. DMZ 평화열차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역사의 아픔과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을 경험할 수 있는 'DMZ 평화열차'.


평화열차는 경의선, 경원선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경의선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을 거쳐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경원선은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을 지나 다시 서울역으로 오게 된다.


열차를 타고 임진강 철교를 지날 때 보이는 풍경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DMZ 평화열차는 평화실, 화합실, 사랑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카페, 전망석, 포토존, 사진갤러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사진 갤러리에는 전쟁, 생태, 기차 등 150여 장의 테마 사진이 전시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