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신작 '인랑' 최초 공개 된 런칭 예고편 (영상)

인사이트영화 '인랑'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계의 큰 획을 그은 김지운 감독이 SF, 액션 영화에 도전했다.


12일 CGV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SF, 액션 영화 '인랑'의 런칭 예고편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15일 티저 예고편 공개를 앞둔 영화 '인랑' 측이 미리 공개한 런칭 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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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어두운 터널 속 총으로 무장한 반정부 테러단체의 모습이 먼저 등장한다.


끝이 안 보이는 터널을 경계하는 이들. 멀리서부터 하나, 둘 불빛이 꺼져가고 이내 터널에는 어둠이 찾아온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새빨갛게 빛나는 여러 개의 눈동자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테러단체를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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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첫 SF, 액션 영화인 '인랑'은 남북한 지도자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정부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반정부 테러단체 '섹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경찰 조직 '특기대'를 만든다.


하지만 '특기대'의 등장에 국가 정보기관인 '공안부'는 불만을 품기 시작하고 두 기관은 절대적인 권력을 두고 암투를 펼친다.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은 그동안 영화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장르 영화를 개척해왔다.


쫀쫀한 스토리를 갖춘 김지운 감독의 첫 SF, 액션 영화 개봉 소식은 벌써부터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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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랑은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2000년작 극장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다.


원작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승리한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하지만 김지운 감독은 '인랑'의 배경을 2029년으로 각색했다.


영화의 무대도 한반도로 끌고 온 김지운 감독의 선택은 묘하게도 최근 남북 상황과도 맞아떨어져 더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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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배경을 한반도로 가져온 것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면 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치이는 굴곡진 역사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 감독은 "강대국에게 치이는 과정에서 우리 내부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특기대'와 '공안부'의 암투를 그린 이유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강대국에 맞서 자주적이고 민족적인 생존권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낀 남북 지도자의 모습. 다분히 한국적인 설정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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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지운 감독의 지휘 아래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참여해 더 큰 화제가 된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말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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