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물놀이' 나왔다가 계곡에 빠져 숨진 '초등학생'
가족들과 신나는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을 찾은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을 찾은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4시 12분경 전북 진안군 부귀면 한 계곡에서 A(10)양이 물에 빠져 숨졌다.
관광객 신고를 받은 후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양을 구조해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치료 중 숨을 거뒀다.
신고자는 "아이가 물에 빠졌는데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며 다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A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물에 빠졌을 때 주위에 가족 등 보호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