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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강요로 성형수술까지 받아 살아있는 '바비 인형' 된 여성 근황

살아있는 '바비 인형'으로 외로운 삶을 살았던 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ussian_barbi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살아있는 '바비 인형'으로 고립된 삶을 살았던 여성이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russian_barbie'에는 바비 인형 닮은꼴로 이름을 알렸던 모델 안젤리카 케노바(Angelica Kenova)의 근황이 전해졌다.


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안젤리카는 허리까지 오는 금발, 잘록한 20인치 허리,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다.


안젤리카는 바비 인형 닮은꼴 1위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면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ussian_barbie'


바로 살아있는 바비 인형이 돼야만 했던 이유가 엄마의 강요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안젤리카의 엄마는 딸을 바비 인형으로 만들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영양사를 고용했다.


그리고 10대였던 안젤리카에게 완벽한 몸매를 위해 계획된 식단과 혹독한 운동을 강요했다.


공주처럼 입어야만 한다는 지시에 안젤리카는 엄마 없이 쇼핑할 수도 없었고,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하는 자유도 잃어버렸다.


인사이트Instagram 'russian_barbie'


엄마가 외출도 통제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은 물론 혼자 외출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심지어 미모를 바비인형처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안젤리카는 "나를 바비 인형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한 엄마를 실망하게 할까 봐 아직도 무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russian_barbie'


하지만 안젤리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립돼 있었던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근황을 보여주고 있다.


안젤리카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모델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근황을 접한 팬들은 "시련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ussian_barb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