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기차타고 떠나자!"…'내일로 티켓' 이번주 토요일 단돈 5만원에 판매
6월 16일부터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내일로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여름 방학을 앞둔 지금,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주목하자.
이번주 토요일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일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10일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내일로 패스'를 살 수 있다.
'내일로 패스'는 25세 이하 청년들이 패스 한 장으로 일정 기간 동안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 상품이다.
구입한 내일로 패스는 6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든 구매 가능하다.
여행 일정을 고려해 3일권 또는 5일권을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각각 5만 원, 6만 원이다.
내일로 패스를 이용할 경우 ITX-청춘, ITX-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 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패스만으로 KTX 입석 또는 자유석 이용이 불가하다. 다만 KTX를 포함해 모든 열차의 일반실 및 관광전용 열차 '좌석지정' 시 정상운임의 6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만약 KTX 좌석이 매진됐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입석 운임의 60% 할인된 가격으로 KTX '입석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내일로 패스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된다.
차내에서 승무원이 신분증 및 티켓을 확인하므로, 반드시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또한 종이승차권 분실 시 재발매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내일로 패스를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전국 방방곳곳 숨겨진 명소를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