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대신 껌 씹으세요!"…롯데제과, '자일리톨X2080' 출시

사진제공 = 롯데제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롯데제과가 애경산업의 치약 브랜드 '2080'과 손잡고 '양치 껌'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상 껌을 선보였다.

7일 롯데제과는 양치 대신 껌을 씹는 소비자를 위해 '자일리톨X2080' 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일리톨X2080'은 롯데제과가 독자 개발한 기능 소재 '클린 스크럽'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클린 스크럽에는 탄산칼슘과 피로인산나트륨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치아 표면 세정 효과와 치석 형성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약에 흔히 사용된다. 해당 껌이 '양치 껌'이라 불릴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사진제공 = 롯데제과

또한 해당 제품은 멘톨향과 민트향을 기존 자일리톨껌보다 70% 강화해 청량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자일리톨X2080'은 기존 자사 제품보다 멘톨 및 민트향 함량을 높였기에 구취제거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치약에 흔히 사용되는 성분으로 이뤄진 클린 스크럽을 껌에 적용시킨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후라보노, 졸음방지 껌 등 기능성 껌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