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직원 뽑는다 해놓고 '최종면접' 일주일전 "계약직이야" 통보한 '한샘'

국내 최대 가구업체 '한샘'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부당한 짓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최대 가구업체 '한샘'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부당한 짓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 KBS뉴스9는 한샘이 신입 사원 채용 최종 면접을 앞두고,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채용'이라는 사실을 지원자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4월 신입 계약직 수시 채용 모집 공고를 낼 때, '계약직 채용'이라는 점을 공고에 알리지 않았다.


1차 면접을 마치고 '최종 면접'을 앞둔 1주일 전, 한샘은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은 '계약직'이며, 이에 따라 '계약직 급여'를 지급한다"고 통보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자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한샘이 취준생들을 기만했다"라는 등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KBS뉴스9는 "논란이 거세지자 한샘은 '사측이 채용 공지를 정확히 하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며 1차 합격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샘은 최종 합격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뽑겠다고 공지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최초 채용 통보 당시에 규정했던 인원수 그대로 뽑고 그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건지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규직으로 뽑되, 채용 인원을 최초 공고 당시보다 줄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본사'가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고, 대리점도 성폭행 논란이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