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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서 차분한 목소리로 '추모헌시' 낭독한 한지민

배우 한지민이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해 순국선열을 위한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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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 헌시를 낭독하며 순국선열을 기렸다.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은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428030은 현충원과 호국원, 민주묘지 등 국립묘지 안장자를 모두 합친 숫자다.


19년 만에 대전 현충원에서 개최된 이번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이트JTBC 


현재 군 복무 중인 주원, 지창욱, 강하늘, 임시완 등이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한지민이 추모헌시 낭독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한지민이 낭송한 시는 이해인 수녀가 쓴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였다.


한지민은 담담한 목소리로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바친 수 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라며 낭송을 시작했다.


이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5분가량 낭독을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구절인 "새롭게 사랑합니다. 새롭게 존경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감사합니다"를 힘주어 말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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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지민은 브라운관 외에도 종종 사회적 의미가 담긴 행사에 참석하며 소신과 가치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8월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에서 열린 1주년 기념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석해 '할머니와의 약속'을 낭독하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또 같은 해 11월엔 송방의날 기념식에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고,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위한 캠페인 '소방관 GO 첼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지민은 UN국제구호단체 등에도 참여하는 등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력 뿐만 아니라 꾸준한 선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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