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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박서준에 '엽사' 걸린 커피차 선물한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을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n_sj2013'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친구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5일 배우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뷔가 커피차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실제 커피차 사진을 공개했다.


박서준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다. 


더위에 힘쓰는 동료를 위해 이같은 선물을 준비한 뷔는 "미운 놈 반사판 하나 더 해준다 생각하시고 아무쪼록 잘 부탁드린다"고 적힌 현수막을 통해 박서준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n_sj2013'


마냥 훈훈할 법했던 이 소식에는 한 가지 함정(?)이 숨어 있었다.


대개 커피차에는 선물 받는 연예인의 사진을 걸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뷔가 여기에 사용할 사진으로 박서준의 '엽사'를 선택한 것.


박서준이 공개한 사진 속 입간판에는 '동네 바보 형'이라는 익살스러운 문구와 함께 아래에서 찍어 턱살이 잔뜩 접힌 박서준의 모습이 크게 담겼다.


반면 커피차에는 완벽한 각도로 턱선을 뽐내는 뷔의 사진이 사용돼 완벽한 대조 효과(?)를 이뤘다.


인사이트Instagram 'bn_sj2013'


이에 박서준은 자신의 엽사를 손으로 가리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인증사진을 남겼다.


그러면서 "고맙워 사랑하고... 고맙고 사랑하는데 이래서 좋을 거 없다는 거 너무 잘 알 텐데?"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더욱 유쾌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영한 KBS 2TV 드라마 '화랑'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재까지 이번 일처럼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