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피자 안에서 ‘압정’이 나왔습니다”

한 누리꾼이 평소 즐겨 먹던 매장 피자의 ‘도우 안’에서 압정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이 평소 즐겨 먹던 매장 피자의 '도우 안'에서 압정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당시 A씨와 함께 피자를 먹던 그의 남자친구는 갑자기 입속에서 무언갈 뱉어냈다.

 

자세히 보니 그가 뱉어낸 것은 뾰족한 압정이었다. 

 

압정은 피자 속에 교묘히 들어있어 겉으로는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압정에 찔리거나 삼키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었다.

 

머리카락 등 단순히 더러운 물질이 아니라 날카로운 압정이 들어갔다는 사실에 황당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던 A씨 커플은 곧바로 해당 피자점에 전화해 항의했다.

 

처음엔 피자에 압정이 들어갈 리가 없다며 발뺌하던 직원은 압정 모양에 대한 설명을 듣더니 "우리 매장 카운터에 뽑아둔 압정인 것 같다"고 답했다.

 

A씨가 문제의 피자를 들고 매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계속하자, 직원은 "포장하다 압정이 들어간 것"이라며 변명했다. 크게 미안한 기색을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A씨는 압정이 피자 도우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반죽 단계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경위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매장에 불신이 생긴 그는 피자를 다시 만들어주겠다는 직원의 요구도 뿌리친 채 피자값을 환불받고 돌아왔다고 한다.

 

해당 피자점의 단골이었던 A씨는 "남자친구가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다. 모두 조심하라"며 누리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