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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 1시 출근'에 호텔식 요리 3끼 공짜로 주는 중소기업

월요병에 시달리지 않고 오후 1시에 출근해서 삼시세끼 모두 공짜로 밥을 먹고 퇴근할 수 있는 '꿈의 직장'이 실제로 존재한다.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일요일 저녁까지 휴식을 충분히 즐기고 월요일에 느긋하게 일어나 오후 1시까지 출근해도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정말 회사 다닐 맛이 나지 않을까.


이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꿈같은 얘기로 들리겠지만 이런 회사가 실제로 존재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올해 설립 3년차가 된 어느 한 온라인 숙박 중개 업체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지 않고 혼자 영화를 보거나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출근할 수 있어 직원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일컬어진다.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


모두가 회사 가기를 꺼려하는 월요일, 출근이 오후 1시인 만큼 걱정없이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다.


이들에게 '월요병'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남의 일'일 뿐이다. 특히 이 회사의 또 다른 장점은 구내식당이 '호텔 식당' 수준이라는 것.


구내식당에서는 1년 365일 매일 다른 특급 요리가 준비되는데 한식은 기본, 중식, 일식 때로는 지중해식 음식까지 나오기도 한다.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


전문 셰프가 만들어 주는 일품요리들은 보기만 해도 침샘이 폭발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맛 또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이쯤 되면 구내식당의 가격이 궁금해 질 터, 놀랍게도 구내식당 음식들은 삼시세끼 모두 '공짜'다.


또 언제든지 본인이 먹고 싶을 때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회사에 늦게 출근하고 저녁밥을 먹고 바로 퇴근해도 상관없단다.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


이 때문에 직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회사에 다니면서 살이 쪘다"며 귀여운 투정을 해댄다고.


심지어 직원들의 지인인 걸 인증하면 그 누가 됐건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말도 안 되게 파격적인 이 회사의 복지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는 경영철학 아래 이뤄진 것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생긴지 3년 만에 직원 수 300명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한 이 회사는 '워라밸(Work&Life)' 문화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