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무조건 '공짜'로 머리 잘라주는 목동 착한 미용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군인에게 무료 헤어 커트를 제공하는 '착한 미용실'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쇼윈도에 "군인 커트 무료입니다"라는 공지가 붙은 미용실의 사진이 올라왔다.

할인이 아닌 '무료'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해당 미용실의 정체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장명희헤어'다.

자본이 탄탄한 프랜차이즈 점도 아니다. 누가 봐도 친근한 동네 미용실이다.

장명희헤어

눈여겨볼 점은 군 복무 중인 이들 외에도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까지 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남자 커트 가격이 본래 1만원~1만 3천원 정도인 것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파격 할인이다.

현재 이를 두고 "사장님 아들이 군인인 건가", "주머니 사정 어려운 군인을 위하는 마음이 훈훈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다.

장명희헤어 측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군인 커트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당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밝혔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귀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무료 커트를 제공하는 미용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찾아갈 이들은 정기 휴무가 화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으니 유의하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해병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