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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엔 치킨이 딱!"…오늘 8시, 한국vs보스니아 축구 평가전 열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를 상대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보스니아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스웨덴을 어떻게 상대할지 점검할 계획이다. 보스니아 축구대표팀은 체격과 플레이 스타일 등이 스웨덴 축구대표팀과 비슷해 스웨덴 전에 대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신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리백' 사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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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온두라스 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권경원과 윤영선, 교체로 투입됐던 오반석 등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는 빠르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신 감독은 스웨덴 전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기술로 공간을 흔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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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손흥민과 이재성이 공격 전개를 담당하고, 황희찬과 문선민 등 저돌적인 선수들이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을 상대하는 보스니아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1위로 61위인 우리보다 20위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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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른 5차례 평가전에서는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단 1골을 넣고, 1골을 실점한 공격은 약하지만 수비가 강한 팀이다.


보스니아는 또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에서 뛰는 공격수 에딘 제코와 유벤투스 FC에서 뛰는 미랄렘 퍄니치라는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딘 제코는 탁월한 결정력(A매치 92경기 출전·52골)을 갖춘 정통 공격수로 발밑이 부드럽고 제공권 장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수비수들이 힘과 제공권을 갖춘 제코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


보스니아 전이 끝난 뒤에는 월드컵 출정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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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보스니아에 패하거나 비기면 출정식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대표팀으로서는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23명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2일 예정)한다.


26명의 선수 중 신 감독의 선택을 받을 23명의 선수가 누구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명단이 확정되면 대표팀은 3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이후 7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볼리비아와, 11일에는 세네갈과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비공개 친선 경기를 갖고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