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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 공장서 폭발 사고 발생…"사망 2명·부상 5명"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대전에 있는 한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소재의 한화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공장 내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숨졌다.


전신 화상을 입은 4명과 경상을 입은 1명은 충남대병원과 화상 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폭발로 인해 건물 출입문과 벽체 50㎡가 파손됐다. 


최초 신고자는 "폭발사고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현장을 수색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한화 대전 공장에 따르면 51동 추진체 생산 라인에서 로켓 추진체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고 숨지거나 다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폭발 사고 후 화재가 다른 건물로 이어지지 않아 추가 폭발 위험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 대전 공장 관계자는 "사고 후 곧바로 작업을 중단했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7명 이외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