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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축구 가면 꼭 한 명은 있는 진상 팀원 스타일 7

실력도 메시 수준이면 할 말이 없겠지만, 스스로 메시라고 떠벌리는 팀원의 실력은 형편없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야 패스해! 패스하라고!!"


대학생 A씨는 주말마다 취미로 조기 축구를 하고 있다. 축구를 워낙 좋아해 한 주도 빠지지 않는다고.


그런데 그는 즐거워야 할 취미 활동에서 불쾌함을 느끼곤 한다.


A씨가 속해있는 팀에 자칭 '메시'가 있기 때문.


실력도 메시 수준이면 할 말이 없겠지만, 스스로 메시라고 떠벌리는 팀원의 실력은 형편없다.


A씨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조기 축구에서 이러한 팀원을 만난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이 팀워크를 해치고 동료들을 불쾌하게 한다는 것이다.


과연 어떤 유형의 사람이 동료들을 불쾌하게 할까.


조기 축구에서 꼭 볼 수 있다는 진상 유형을 소개한다.


1. 입 축구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축구를 발이 아닌 입으로 하는 사람이다.


물론 팀 스포츠인 축구는 경기 중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입 축구'를 하는 사람들은 건설적인 소통이 아닌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다.


2. 폭풍 드리블러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메시나 호날두, 아자르 같은 '크랙'형 선수들이 등장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유형이다.


이들은 '패스'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처럼 플레이한다.


대부분은 개인기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 공을 금방 뺏기곤 한다.


3. 모태 공격수


인사이트공격수의 교과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GettyimagesKorea


아마추어 축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비보다 공격 포지션을 선호한다.


문제는 오로지 공격수만 하겠다고 고집하는 팀원이 있을 경우다.


이러한 사람은 수비 시에도 전방에서 어슬렁거리는 경우가 많다.


4. 복싱 선수


인사이트손을 지저분하게 쓰다가 을용타에 당한 중국 선수 / 온라인 커뮤니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축구는 발로 하는 운동이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손을 무리하게 사용해 상대방을 상처 입히곤 한다.


이런 '복싱 선수' 들에게 맞으면 온몸에 멍이 드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5. 심판 바라기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마추어 축구에서는 심판도 아마추어다. 일반적으로는 양 팀에서 번갈아 가며 심판을 본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 내내 심판만 찾는 사람들이 있다.


심판은 괴롭다.


6. 허수아비


인사이트푸른 논을 지키는 허수아비 / gettyimagesbank


공을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공이 자기에게 오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축구에서 오프 더 볼(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자기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만 움직인다.


7. 음주 풋볼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축구를 하러 오는 게 아니다. 술을 마시러 오는 것이다.


조기 축구에는 틈만 나면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


팀원들에게 술을 권하기까지 하면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