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쏜 화살에 맞아 한쪽 눈 잃은 고양이 (사진)

ⓒ Jedda Ford

정체 모를 화살에 맞아 오른쪽 눈을 완전히 관통 당한 고양이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누군가가 쏜 화살로 인해 하루아침에 한쪽 눈을 잃은 고양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지난 화요일 저녁께 외출했다 돌아온 주인에게 처음 발견됐다.

크게 놀란 주인은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을 찾았고, 담당 수의사인 제스 비어(Jess Beer)의 도움을 받아 곧장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금속 화살은 생각보다 훨씬 깊이 박혀 있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주인과 수의사 제스는 범인의 잔혹성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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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는 "이건 명백히 의도적인 범행이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치를 떨었다.

이어 "열흘간 경과를 지켜본 후 아예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워 했다.

현재 이 끔찍한 사연을 접한 현지 동물보호단체가 진상 조사에 나선 상태다.

한편 형편이 여의치 않은 고양이 주인을 대신해 수의사 제스가 비싼 수술비를 전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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