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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 너무 그리워 딸에게 '똑같은 이름' 붙인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딸에게 '제임스'란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라이언 레이놀즈가 둘째 딸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드러내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온라인 편집숍 미스터포터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인터뷰에서 그가 "딸 제임스(James)의 이름은 아버지를 기리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이날 인터뷰에서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을 앓다가 지난 2015년 숨을 거둔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라이언 레이놀즈는 둘째 딸 이름은 제임스 레이놀즈. 제임스는 보통 남성에게 많이 붙이는 이름이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의 딸에게 이 이름을 붙이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과거 복싱선수 출신이자 경찰이었던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그는 "아버지와 나는 마음이 서로 돌아섰고 복잡한 관계였다"고 전했다.


틀어졌던 부자 관계는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도움을 받아 회복됐다. 


내의 긴 설득과 노력 끝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버지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었고, 아버지의 임종도 지킬 수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라이언 레이놀즈는 "어떤 가족이든 어려운 일을 겪을 때가 있다"며 아버지와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든 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아버지가 딸을 보고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평소에도 아내와 딸들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보이는 가정적인 모습으로 유명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얼마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드풀 분장을 한 내 모습을 아이들이 무서워해 촬영장으로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며 세심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